금록석집단 (chrysoberyl family)는 매우 흥미로운데, 3계통 모두 - 알렉잰드라이트(alexandrite), 묘안석(cat's eye)와 크리서베럴(chrysoberyl) - 화학적으로는 같지만, 광학적 특성은 서로 뚜렷이 구별되며 시각적인 외관도 서로 닮지 않았다.

묘안석계통의 금록석은 악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호부로서 오랜동안 사용되어 왔다. 뚜렷한 묘안효과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전설 속의 이야기같이, 그 눈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서 그것의 소지자를 지켜준다. 그러나, 꿈속에서 묘안을 보면 변절을 뜻한다고도 믿었었다. 아직도 다른 의미로서, 소지자에 대한 장수를 상징하는데, 아마도 악의 눈으로부터 보호받은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다.

묘안의 금록석은 단단하며 (모스경도 8½), 벌꿀빛 황색 또는 벌꿀빛 갈색에서 황색을 띤 녹색에서 거의 취옥빛 녹색까지의 색 분포를 지닌 아투명한 보석이다. 벨벳 또는 비단같은 구조를 지녔으며 올바르게 연마가공하면, 내부로부터 빛이 나오는 것 같이 보이는 중심을 가로지르는 밝은 백색을 띤 선을 나타낸다. 종종 황갈색(호안석, tiger's eye) 또는 청색을 띠는 (응안석, hawk's eye) 일반적인 석영계통과 진짜 묘안을 혼동하여서는 안된다. 석영계통은 눈매가 휠씬 작고 색도 약하다. 이 현상(묘안)은 캐버션을 할 때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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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효과를 바르게 보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머리 위에서 오는 단 하나의 강한 광원아래에서 관찰해야 한다. 밝은 선이 중앙에 있지 않으면, 가치가 떨어진다. 돌을 움직이면, 광휘가 있는 선이 좌우로 움직이는데, 아마도 고대의 사람들이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소지자를 보호한다고 믿었던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이에 반해서, 크리서베럴이라고 하는 돌은 광휘가 있는 투명하고 아주 맑으며 내구성이 좋은 돌(모스경도 8½)로 황색과 황녹색과 녹색계통이 산출된다. 가장 질 좋은 크리서베럴은 Russia에서 산출되지만, Sri Lanka도 중요한 산출지이다. Brazil, Madagascar, Myanmar, Tanzania와 Zimbabwe에서도 산출된다. 묘안석은 Brazil, 중국과 Sri Lanka에서 산출된다.

이것은 아직도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돌의 하나이다. 진정한 아름다움과 아주 적당한 가격으로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하여 현대의 보석류에 사용된다.